11일 진행된 '2021 정동극장 공연라인업 및 시즌제 발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에 참여한 배우들의 이름이 처음 공개됐다.
2018년 초연 당시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전 출연진이 공개됐다. 초연에 베르나르다 알바 역으로 참여했던 정영주 배우는 내년 올라가는 작품에서 출연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참여소식을 알렸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정영주 배우는 초연을 함께했던 황석정 배우, 이영미, 오소연, 김국희, 전성민, 김히어라, 김환희 배우의 참여 소식과 더불어 새로 합류하는 배우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는 이소정, 강애심, 한지연, 최유하, 김려원, 임진아, 황한나, 정가희, 이진경, 이상아 배우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한편,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스페인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대본과 작사, 음악을 맡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작품은 남편을 잃고 집안의 권력자가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고압적인 그녀에게 맞서는 다섯 딸들의 이야기다.
2018년 초연 당시, 10여명의 여배우가 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전 회차 매진을 통해 여성 중심의 서사극의 가능성을 증명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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