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CJ CGV가 코로나19 여파에 적자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CJ CGV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한 1552억원, 적자전환에 따른 968억원"이라며 "전 지역에서 코로나 여파가 지속됐던 분기로 큰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객이 70% 가까이 감소하면서 대폭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고 임차료와 관리비를 포함한 고정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핵심 지역인 중국의 매출액은 61.2% 감소한 359억원, 191억원 적자전환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연말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을 원동력으로4분기부터는 3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흑자전환될 것"이라며 "국내는 티켓가격 인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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