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야기] "12월 31일,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뮤지컬 '미드나잇'
[공연이야기] "12월 31일,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뮤지컬 '미드나잇'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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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기사에 실린 사진은 18년 11월 프레스콜서 촬영됐다.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오는 12월 1일, 백암아트홀서 개막...

[한국증권신문 조나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년 말쯤 종식(終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전까지 무너진 의료 시스템과 경제 상황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더 사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가 마비됐다. 정치·경제·사회·문화·관광산업 등이 멈춰 섰다. 공연계의 전망도 어두웠다. 이후 2분기와 3분기는 교회 등의 집단 감염에 바이러스 재확산 여파로 공연들이 줄줄이 중단·취소됐다. 당장 정상화되기 쉽지 않은 상황. 공연·문화 전문기자 조나단이 그간 공연·문화산업 취재 과정에서 들은 비하인드스토리와 비공개 공연 사진을 공개한다. 문화 공연 마니아들에게는 문화공연 재평가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공연 산업에 화려한 비상을 꿈꿔본다.  

2018년 뮤지컬 '미드나잇'에 출연한 우먼 역의 최연우,
2018년 뮤지컬 '미드나잇'에 출연한 우먼 역의 최연우, 맨 역의 김지휘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두 번째 작품은 올 하반기 재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이다. 최근 뮤지컬 <미드나잇>의 제작사 ㈜모먼트메이커는 <2021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공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공포 시대, 사랑과 믿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제르바이잔의 국보급 작가 ‘엘친(Elchin)’의 희곡<Citizen of Hell>을 원작으로 영국의 극작가 ‘티모시 납맨’과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쓰루더도어>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가 협업해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한국에선 2017년 1월 아시아 최초로 초연됐다. 이후 2018년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노래와 춤, 악기 연주까지 소화하는 4명의 액터 뮤지션과 피아니스트 이범재, 오성민이 함께 라이브 연주를 하는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020년 2월과 4월 하나의 이야기로 전혀 다른 두 개의 무대를 선보이는 “Your choice of MIDNIGHT” 프로젝트로 <미드나잇: 앤틀러스>,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을 연이어 올리며 공연 관계자를 비롯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촘촘하게 짜인 대본에 밀도 높은 심리 묘사, 관객들의 귀를 휘감는 고혹적인 선율과 중독성 강한 넘버와 함께, 독재 권력이 지배하는 암흑적 시대를 배경으로 누구나 지니고 있는 인간 본연의 깊고도 어두운 욕망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며 많은 사랑 받았다는 후문.

본지가 공개할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 29일 진행된 뮤지컬 <미드나잇>의 프레스콜 장면으로 올해 올라가는 공연의 배우들과는 다른 배우들이 출연함을 미리 밝힌다. 

2018년 뮤지컬 '미드나잇'에 출연한 비지터 역의 양지원 / 사진 ⓒ 조나단 기자
문을 두드리는 양지원 /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2018년 뮤지컬 <미드나잇> 프레스콜 당시 사진으로 맨 역의 김지휘, 우먼 역의 최연우 배우 /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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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역의 배우 홍승안 / 사진 ⓒ 조나단 기자
비지터 역의 배우 양지원 /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2018년 뮤지컬 <미드나잇> 프레스콜 당시 우먼 역을 맡은 배우 김리 /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맨(홍승안)을 바라보는 비지터(양지원) / 사진 ⓒ 조나단 기자
2018년 공연된 뮤지컬 <미드나잇>에서 비지터 역을 맡은 배우 고상호 /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사진 ⓒ 조나단 기자

 

한편, 이에 힘입어 다가오는 연말, 미드나잇과 가장 잘 어울리는 12월에 객석의 문을 두드린다. 2020 미드나잇 열풍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올 겨울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은 ‘비지터’ 역에 김찬호, 이충주, 이석준, ‘맨’역에 정동화, 배두훈, 현석준, ‘우먼’역에 김소향, 최연우, 김수연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2021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포스터 및 출연진 / 사진 제공 ⓒ ㈜모먼트메이커

 

​먼저,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포 시대, 12월 31일 밤 자정 작전, 부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 온 낯선 손님 ‘비지터’ 역에는 뮤지컬 <더데빌> <마마돈크라이>, 연극 <어나더 컨트리>, <돌아서서 떠나라> 등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파격적인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 굵고 진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김찬호와 뮤지컬 <드라큘라>, <더데빌>, 연극 <아마데우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전천후 배우 이충주가 캐스팅되어 부부의 나약함과 비열함을 자극하여 마침내 잔혹한 본성을 드러내게 만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7년 DI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수상한 후 뮤지컬 <그리스>, <풍월주> 등을 거치며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중인 신예 이석준이 ‘비지터’ 역할에 도전한다.

​끔찍이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헌신적인 남편, ‘맨’ 역은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사의찬미>, <랭보> 등의 작품을 통해 풍부한 감정표현과 섬세하고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배우 정동화가 캐스팅되었으며, 뮤지컬<렌트>,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무대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활동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연기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배두훈이 2017년 초연에 이어 오랜만에 다시 한번 ‘맨’ 역할로 돌아온다. 그리고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오펀스>, 뮤지컬 <귀환>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현석준이 새롭게 ‘맨’ 역할에 함께 한다.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에 떨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약한 아내, ‘우먼’ 역에는 뮤지컬 <마리퀴리>,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거침없이 오가며 자유롭고 강인하며 섬세한 여성 캐릭터들을 구축하고 있는 배우 김소향이 ‘우먼’ 역으로 확정되었으며, 뮤지컬 <사의찬미>, <미스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와 자신만의 캐릭터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배우 최연우가 2018년,  2020년에 이어 ‘우먼’ 역으로 돌아온다. 이와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 <팬레터>,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의 작품을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활기찬 에너지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예 김수연이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또한 비지터, 맨, 우먼 3인의 캐릭터와 더불어 연주는 물론 노래와 연기까지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더해 줄 5인의 액터뮤지션으로는 오디션을 통해 퍼커션에 김경민, 박선영, 바이올린에 박신애, 고예일, 기타에 김문학, 최윤호, 콘트라베이스에 김동현, 김병무, 피아노에 조재철, 김동빈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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