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우버, 분기 적자 19억 달러 배달로 연명
[국제경제] 우버, 분기 적자 19억 달러 배달로 연명
  • 이원두
  • 승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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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우버 테크놀로지는 3분기에만 10억 8천 9백만 달러의 적자를 보임으로써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주력업종인 라이드 셰어링의 월간 이용자 수가 24%나 줄어든 7천 8백만 명에 지나지 않은 데다가 음식배달업 선행투자가 겹쳐 적자 폭은 더욱 늘어난 것.

3분기 매출 31억 2천 9백만 달러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은 53%나 감소한 13억 6천 5백만 달러에 지나지 않았으나 음식 등 배달 부문은 2.2배나 늘어난 14억 5천 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달 사업이 총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동기보다 29% 포인트나 증가한 것.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우버의 음식배달 사업인 ‘이트’는 라이드 셰어링을 제치고 주력사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우버와 제휴한 음식점은 현재 세계 56만 업체다. 이 가운데 미국의 비중은   30%, 영국이 16%나 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비중이 3%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우버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트’사업의 보급률이 아직은 미미한 단계이며 시장 잠재력은 라이드 셰어링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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