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자회사 영업이익 비중이 전체 가운데 30%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정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B는 티브로드 합병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78.8% 성장한 6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라며 “11번가는 최초로 외형성장과 이익성장을 동시 달성했다”라고 분석했다.
MNO(무선)는 14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성장하면서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 코로나19로인한 로밍 수익 감소를 반영하면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한 셈이다.
박 연구원은 “5G 순증가 폭이 분기 100만에 달하면서 이동전화수익이 성장했다”라며 “마케팅비는 전년보다 2.2%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확인됐다”라며 “원스토어의 상장이 내년 하반기로 가시화되면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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