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4분기에는 항공화물 운임 반등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사업부문은 운임이 분기 대비 21.9% 하락하면서 당사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분기부터 항공화물기를 100%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화물 공급 증가는 어려운 상황으로 화물운임이 하락이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항공화물사업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항공화물운임이 반등하면서 대한항공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항공화물운임은 4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10월부터 반등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으로 선적하지 못한 화물이 항공편으로 보내지면서 항공화물 운임은 4분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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