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애경산업, 화장품 수출 성장...매출 회복세
[신한금투] 애경산업, 화장품 수출 성장...매출 회복세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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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애경산업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522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69억원 및 당사 추정치 68억원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사업부별 영업이익은 화장품 35억원, 생활용품 47억원 등으로 중국 Tmall 등으로 수출이 잘되면서 화장품 실적이 예상을 넘어섰다"며 "홈쇼핑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 위생용품 브랜드 '랩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위원은 애경산업의 내년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4.8% 늘어난 404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화장품 수출 성장 지속 및 국내 홈쇼핑 화장품 매출 회복 등으로 2021년 매출은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으로 만약 국내 면세점에서의 화장품 매출까지 반등할 수 있게 된다면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2021년 연결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7% 감소한 8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생활용품 실적은 3분기에 비해서 낮아지겠지만 화장품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광군제 등 수요 증가 및 홈쇼핑 매출 반등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애경산업은 중국 수출 지속 성장과 국내 홈쇼핑 매출 반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면세점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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