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내년에는 중국 매출액 성장 등 해외 부문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재고 조정, 계절적 비수기 등이 제시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애터미’ 상품의 재고조정,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 등을 맞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화장품 대비 수익성이 높은 유산균과 헤모힘 등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비중이 감소했고, 음성 3공장 증설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가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부진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3분기에도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6% 늘어난 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애터미는 4분기 중 인도, 홍콩, 콜롬비아를, 내년에는 터키를 포함한 4개국 이상 신규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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