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성장 모멘텀 유효
[신한금투]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성장 모멘텀 유효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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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본업은 부진하지만 배터리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진한 정유 업황이 지속됐고 아로마틱 부문 스프레드가 크게 악화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학은 견조한 올레핀 스프레드에도 공급 과잉에 따른 아로마틱 부진이 지속되며 적자전환했는데 PX 스프레드는 36% 하락하며 BEP수준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윤활유는 전방 가동률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11.7%의 이익률을 시현했다"며 "배터리는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비용 감소로 외형과 이익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되며 유럽 일부 지역에서 락다운 조치가 재개됐다"며 "정제마진은 부진한 수요와 높은 재고 영향으로 BEP를 하회하는 1~2달러/배럴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4분기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 재고 관련이익 소멸과 정제마진 약세로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은 점진적인 정유 업황 개선과 배터리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며 "고객사 확대로 수주 잔고는 550GWh까지 증가했으며 23년까지 배터리 Capa는 85GWh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SKIET 상장, 배터리 소송 합의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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