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에 급락
유럽증시,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에 급락
  • 신예성 인턴기자
  • 승인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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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도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급격한 낙폭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 지수는 3.7% 폭락했고, 소프트웨어 업체 SAP는 이날 낙폭이 최대 22%에 이르렀다. 20여년만에 최대 낙폭이다.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16% 하락한 5792.01,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91% 밀린 4816.12로 장을 마쳤다.

유럽 시황을 나타내는 스톡스유럽 600 지수는 1.8% 하락했다. 기술주 부문은 SAP 폭락 여파로 7.4% 급락했다.

유럽 각국은 다시 방역강화 칼을 뽑아들어 이동·여행 제한 조처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프랑스는 보건비상사태를 선언했다. 25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술집 영업시간 단축, 공공체육시설 폐쇄를 단행했다. 스페인에서는 전국 단위 통행제한이 시작됐다.

JP모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 데이비드 켈리는 "팬데믹과 경제적 고통이 순식간에 끝나기 힘든 상황이다. 당분간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 투자자 등은 팬더믹 경기침체가 어떻게 전개될지, 회복은 얼마나 오래 걸릴지 그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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