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작가, 개인전 ‘어둠을 가로지르는 빛' 내달 3일 2부전시 이어가...
김미숙 작가, 개인전 ‘어둠을 가로지르는 빛' 내달 3일 2부전시 이어가...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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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화’라는 독특한 장르로 눈길을 끄는 작가 김미숙 개인전 ‘어둠을 가로지르는 빛-옻칠화’가 오는 31일 1부 전시를 마무리한다.

여인의 향기 ⓒ김미숙
여인의 향기 ⓒ김미숙

 

서초구 나우리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1부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갤러리가 오픈되며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일요일은 휴관한다.

‘어둠을 가로지르는 빛-옻칠화’전은 복합문화공간인 나우리 아트갤러리의 성격에 맞춰 다양한 공간과 크기에 맞춰 작품이 전시된다. 갤러리 내부는 물론 입구, 계단 등에도 작품이 전시돼있어 조화로운 배치가 눈에 띈다.

김미숙 작가는 여성의 얼굴을 중심으로 '한(恨)', '마녀사냥' 연작 등을 작업한 한국화 작가로 현재는 옻칠화를 통해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올해 들어 세종갤러리 ‘현재를 가로지르는 빛-옻칠화’전, MANSION9갤러리 ‘Korea Lacquer Painting’전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아트리체 ⓒ김미숙
베아트리체 ⓒ김미숙
전시 전경 ⓒ김미숙
전시 전경 ⓒ김미숙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살아간다는 것은 얼핏 채워지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잃어가고 멀어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 작품에 ‘꽃과 여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고 무채색으로 남아있지 않도록 작품을 통해 고유의 색을 찾아가는 수행이자 내 아름다움에 대한 카타르시스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에서 주된 소재로 등장하는 꽃과 여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어둠을 가로지르는 빛-옻칠화’전은 11월 3일부터 21일까지는 작품을 교체해 2부 전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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