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삼성그룹株 장시작과 동시에 '상승세'
이건희 회장 별세, 삼성그룹株 장시작과 동시에 '상승세'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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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재계의 큰 별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재산만 18조원에 달해 상속인들이 약 10조원의 상속세를 내야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가운데 26일 주식시장 개장과 동시에 삼성그룹의 주식들이 등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련 주식들 중 가장 큰 관심을 집중시킨건 삼성 물산이었다. 삼성물산(028260)은 26일 장시작과 동시에 전장대비 15.38% 상승한 12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11시 29분 기준 전장대비 1만 8000원 상승한 12만 2000원에 거래됐다. 

한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의 지분 17.3%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지배하고 있는 만큼 이재용 부회장의 높은 지분율 만큼 삼성물산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추후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도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의사결정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이회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은 11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0.16% 상승한 63만 7000원, 삼성생명(032830)은 전장 대비 6.34% 상승한 6만 7100원, 삼성SDS(018260)은 전장대비 8.70% 상승한 18만 750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05930)는 전장대비 0.83% 상승한 6만 700원에, 삼성전자우(005935)는 전장대비 0.36% 급등한 5만 36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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