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중국 판매 급증, 테슬라 5분기 연속 흑자기록
[국제경제] 중국 판매 급증, 테슬라 5분기 연속 흑자기록
  • 이원두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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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증확싼에도 미국 전기 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는 올 3분기에도 3억 3천 1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5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흑자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3배나 된다.

이는 중국에서 판매실적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가 늘어난 97억 7천 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주 당 이익(EPS)는 76센트로서 시장의 당초 예상인 57센트를 넘어섰다.

테슬라는 지역별 판매 대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3분기 판매대수 13만 9천 5백 93대 가운데 3만 4천대가 중국에서 팔린 것으로 시장조사회사인 마케팅스는 분석했다. 2019년 준공한 상하이 신공장이 생산을 시작한 모델3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특히 환경 사회 기업의 정책을 중시하는 환경투자 붐을 타고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주가 분할을 고려한 실질 가격 기준으로 약 8배나 올랐다. 이에 따라 자산총액은 3천 9백 38억 달러를 기록, 자동차 업계 2위인 일본 도요타의 두 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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