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CJ대한통운, 해외 매출 회복 기대 'BUY'
[하이투자] CJ대한통운, 해외 매출 회복 기대 'BUY'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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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 목표주가 2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택배물량 급증과 택배기사 사망사고 등으로 택배단가 인상에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CJ대한통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22일 잇따른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인력 추가 고용과 근무시간 조정, 건강검진 지원 등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고용으로 연간 500억 원에 이르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동량이 급증하고 택배기사 사망사고도 이어지면서 택배 단가 인상에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국내 택배단가도 1건당 2269원에 불과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앞으로 택배 단가 인상이 이뤄진다면 CJ대한통운을 포함한 모든 택배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수출 공백이 발생했던 남미 러시아 중동에서 수출이 회복되며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90.3%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줄더라도, 원가율이 낮은 소모품 매출 비중의 확대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는 기존 고객사보다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 연구원은 “해외 영업 및 주문 정상화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보다는 4분기, 올해보다는 내년으로 이연수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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