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일기획, 빠른 실적 회복속도...호실적 달성
[대신증권] 제일기획, 빠른 실적 회복속도...호실적 달성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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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국내와 디지털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광고 비수기이지만 상반기 부진했던 광고주들의 마케팅이 재개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고로 특히 디지털 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률(OPM)은 21.4%를 달성해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본사의 경우 삼성전자가 세 번에 걸쳐 갤럭시 온라인 언팩 행사를 개최했고 5종의 갤럭시 제품 동시 출시에 따른 TV광고 집행 강화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북미의 경우 지난 2019년 댈러스 법인 신설에 따른 삼성의 대행 증가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며 “해외 지역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고, 3분기에도 삼성 대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고 말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4분기 GP는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694억원이 전망된다. 그는 “삼성 갤럭시노트 20의 최대 경쟁제품인 아이폰12가 오는 30일 국내에 출시된다”며 “삼성전자는 아이폰12 견제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제일기획은 광고주의 예산을 광고물 제작과 매체집행, 그리고 매체에서는 전통매체와 디지털 매체 등으로 배분한다”며 “최적의 마케팅 결과를 도출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제일기획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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