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4개월만에 51달러에 진입했으나 다음주에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26일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 54명을 대상으로 다음주 유가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8명(52%)이었다.반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는 13명(24%)에 불과했고 나머지 13명(24%)은 보합세를 점쳤다. 지난주 설문조사에서 상승을 예상했던 응답자 비율은 44%로 유가 강세를 전망한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이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배럴당 0.14달러 상승한 51.00달러로 작년 10월 이후 4개월만에 51달러대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