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5년만에 장중 1000선 돌파(오전10시)
거래소 5년만에 장중 1000선 돌파(오전10시)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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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5년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장중 1000선을 넘었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91포인트 뛴 994.01로 기분 좋게 출발한뒤 5분만에 상승폭을 13.16포인트까지 키워 1,000.26을 기록했다. 지수가 장중 1,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0년 1월11일의 1,005.87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증시는 여러차례 1,000선 도전에 나섰으나 900대에서 아깝게 밀리곤 했다.지수는 단 10초간 1,000대에 머문 뒤 다소 주춤해 오전 10시 현재 6.51 포인트 오른 993.6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4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연기금이 8일만에 매수세에 돌아선 데 힘입어 9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은 120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증권(1.82%), 철강(1.33%), 운수창고(1.12%), 전기전자(0.91%)주는 강세인 반면 제약, 가스, 통신주는 조금 내렸다. 삼성전자는 0.77% 오른 52만3천원을 나타내고 있고 POSCO가 1.20%나 뛰면서 21만원대에 올라섰으나 SK텔레콤은 보합, 현대차와 KT 신세계는 약보합이다.현대백화점이 5.23%나 뛰었고 한국철강(8.70%), 금호산업(5.54%), 대우종합기계(4.27%), 현대중공업(3.81%) 등이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소재업체 비중이 큰 브라질 증시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힘입어 POSCO 주가가 상승했고 반도체주도 분위기가 좋은데다 내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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