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수)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10.14.(수)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조은 인턴기자
  • 승인 2020.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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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정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에 투자될 160조 원 중 75조 원(47%)을 지역 단위 사업에 쓰기로 하면서 내년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 논란이 제기됨.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13일 뉴딜 회의에선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與野 인사들이 각 지역 뉴딜 사업을 설명하며 정책 경쟁을 벌임.

▶與野가 4.15 총선서 회계 부정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소시효를 앞두고 체포동의안 처리에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임.

더불어민주당은 정 의원의 자진 출석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여당이 본회의를 소집하지 않은 채 사실상 '불체포특권'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함.

▶與野 정치권이 국정감사 이후 본격적인 선거대비 체제로 전환할 전망.

서울·부산시장 후보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박주민·우상호·추미애(서울시장)· 김영춘· 김해영(부산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박진·윤희숙·나경원·이혜훈·김용태·김선동·지상욱·조은희(서울시장)·서병수·조경태·이언주·이진복·유기준·박민식·박형준(부산시장)하마평에 오름.

▶국민의힘이 내년 보궐선거를 준비하면서 갈등이 빚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음.

장제원 의원이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례 없이 막강한 전권을 휘두르며 남 탓을 한다는 것이 쉽게 납득가질 않는다.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위기론’에 무게가 실림.

▶국민의힘은 14일 네이버를 항의 방문해 검색 알고리즘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을 듣고 대형 포털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요청할 계획.

공정위는 6일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자사 상품·서비스를 검색 결과 상단에 올리고 경쟁사는 하단으로 내린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함.

[정부]

▶법무부의 국제결혼 안내 교재에 특정 국가에 대한 차별적 표현이 다수 발견돼 문제가 되고 있음.

상대적 이혼율이 높거나 한국 국적을 많이 취득한 일곱 개 국가에서 배우자를 초청하려는 한국인은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함.

[경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됨.

1994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26년간 현장에서 일했고, 2005년 실적 부진에 처한 기아자동차 사장을 맡아 ‘디자인 혁신’으로 위기를 돌파함.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제조·생산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이어짐.

국정감사서 서류조작과 무허가 원액사용을 통한 국가출하승인 취득 등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중국 밀수출 의혹까지 불거짐

▶나이키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창신그룹'이 공정위로부터 38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음.

해외 계열사를 동원해서 자녀들의 회사에 3백억 원 넘게 몰아주는 방식으로 승계 작업을 하다가 적발됨.

[사회]

▶부모의 자녀 체벌을 금지하는 민법 개정안이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함.

새로운 법률이 시행되면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사 돌입 시 형사소송법에 따른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고,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과 퇴거불응죄도 추가해 처벌 범위를 넓힘.

▶서류를 조작해 한국 학생들을 미국 유명대학에 입학시켜 준 강남의 유명 강사 2명이 경찰에 입건됨

억대의 입시 컨설팅비를 받고 중고등학교 서류를 위조하는가 하면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문제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음.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여권 최고위층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했다고 주장하는 등 인맥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짐.

구속 중에도 측근들을 통해 기업 경영권 분쟁에 개입한 정황도 포착됨.

▶이모 前 靑행정관이 최대주주였던 셉틸리언이 ‘옵티머스 돈세탁소’로 불리면서 조폭살인 연루 의혹까지 제기됨,

옵티머스가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하고 李가 사외이사를 맡은 지 2개월 뒤인 2019.5. 前소유주였던 박모(57)가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1)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남.

▶서울의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매물로 나온 전셋집을 보기 위해서 아파트 복도에 십여 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짐

13일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아홉 개 팀이 순서대로 집 내부를 둘러보고 부동산 중개업소로 돌아가서 제비뽑기를 진행했고 당첨된 팀이 집을 계약함.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서 어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

구체적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자와 운수종사자, 집회 참석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임.

▶대전과 전주에서 추석 가족모임을 통해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등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섬.

상온 노출로 중단됐던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재개되면서 전국의 병의원에는 백신을 접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음.

[연예/스포츠]

▶한국전쟁과 관련해서 '한국과 미국이 겪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자'고 말한 방탄소년단을 과도하게 비난한 중국 네티즌들이 도리어 역풍을 맞음.

악의 없는 발언에 극단적 민족주의로 대응을 했단 비판이 나오면서 중국 정부와 언론도 슬그머니 꼬리를 내림.

[국제]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가 4년 전 대선 때와 비교해 8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됨

주요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경합주에서도 우세를 보이며 공화당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멈췄던 현장 유세를 다시 시작함.

플로리다 유세장에서 트럼프 지지자들 대부분 마스크도 안 쓰고 다닥다닥 붙어섰는데, 현지 언론은 '슈퍼 전파 이벤트'라고 비꼬음.

▶독일 베를린의 미테구청측이 오늘까지였던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한을 유보하고, 철거를 일단 보류하기로 함.

미테구청측은 현지 시민단체가 소녀상 철거 명령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만큼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힘.

[기타]

▶한낮 서울과 원주 16도 선에 머물겠고,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가 예상됨.

금요일인 모레는 경기와 영서 지방에만 비가 조금 내리겠고, 서울 등 내륙 지방은 당분간 맑은 날씨 속에 갈수록 대기가 건조해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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