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샘, 정부 재건축 규제 기조 강화...리모델링 시장 확대
[KB증권] 한샘, 정부 재건축 규제 기조 강화...리모델링 시장 확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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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한샘에 대해 “주택 매매 거래량 축소 기조보다 진입 가능한 시장의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13만9000원으로 내놓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기조 강화로 한샘이 진입 가능한 리모델링 시장이 기존 대비 20~30%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주택 매매 거래량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매수를 권해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인테리어 부문 실적 회복에 중장기적으로 대량시공 체계를 구축한 리하우스 성장이 더해진다면 의미 있는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리뷰를 통해 전통적인 비수기에 B2B 매출 급감이 겹쳤지만 한샘이 호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리하우스와 인테리어 호조, 관계사 흑자전환 등이 맞물린 결과다. 한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236.4% 늘어났다.

장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9월 중순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면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 주가 상승에 주택 매매 거래량 축소 기조가 부담일 수 있지만 B2B를 제외한 전 부문의 펀더멘털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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