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구글·아마존 등 스타트업 투자, 매수보다 자본 참여 
[국제경제] 구글·아마존 등 스타트업 투자, 매수보다 자본 참여 
  • 이원두
  • 승인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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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대 테크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정책에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GAFA로 불리는 구글, 애플, 페이스 북, 아마존에 마이크로 소프트를 포함시킨 ‘FAMGA’ (경우에 따라서는 GAFAM)가 올해 매수기업은 33사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46사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러한 부진은 각사가 코로나 확산 사태를 경쟁기업에 앞서는 기회로 삼기 위해 경영전략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기업의 완전 매수보다는 출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올 3분기에 인도의 대표적인 통신기업인 릴리언스 지오(Reliance Jio),미국 전기자동차 메이커 리비안(Revian)등의 자금조달 라운드 4건에 7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그러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핀테크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애플은 올들어 핀테크와 기상예보 업체인 미국의 다크 스카이, 아일랜드의 음성인식 스타트업 등을 매수했으며 마이크로 소프트는 z,ㄹ라우드 보안, IT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법인을 고객으로 하는 기술 업체 매입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를 제외한 다른 3사는 매수보다는 자본 참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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