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LG생활건강, 화장품 글로벌 매출 회복...투자의견 '매수'
[한투증권] LG생활건강, 화장품 글로벌 매출 회복...투자의견 '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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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회복 국면과 생활용품 호조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3120억원으로 예상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면세는 부진하나 타이트한 수익성 관리와 중국 현지 매출이 회복되면서 화장품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7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생활용품은 상반기 호조가 지속,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급증한 7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주요 시장 중 회복력이 가장 빠르다.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은 글로벌 브랜드 선호가 높아 중국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하지만 2분기보다는 40%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 연구원은 “한국 면세점 산업이 중국 따이공 위주로 회복하고 있고 중국 최대 성수기를 맞아 LG생활건강 화장품도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생활용품도 위생용품 수요 확대와 바디·헤어케어, 더마코스메틱 강화 등 퍼스널 케어 사업 확대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채널 고성장으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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