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차지연·김재범, 연극 '아마데우스' 1차 캐스팅 라인업
한지상·차지연·김재범, 연극 '아마데우스' 1차 캐스팅 라인업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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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가 1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극 ‘아마데우스’ 1차 캐스트 공개 이미지 / ⓒPAGE1
연극 ‘아마데우스’ 1차 캐스트 공개 이미지 / ⓒPAGE1

24일 오전 공연의 홍보사는 연극 <아마데우스> 1차 캐스트 라인업은 살리에리, 모차르트, 콘스탄체 외 주 조연 13인을 공개했다. 1차로 13명의 출연진이 어떤 배역으로 무대에 오를지는 10월 초 공개되는 최종 캐스트 라인업과 함께 발표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극본을 원작으로 한다.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살리에리’라는 노력파 음악가와 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동명의 영화로도 친숙한 이 작품은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오리지널 스토리로 1981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하여 총 5개 부분을 수상했다.

이어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됐다.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는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8년 초연 당시 강렬한 드라마와 인상적인 무대,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점유율 96%, 약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연극 <아마데우스>의 1차 캐스트에는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연극 <비너스 인 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기력으로 작품에 안정감을 주는 베테랑 배우 김태한과 연극 <사랑의 끝>, <빛의 제국>, <에쿠우스> 등 굵직한 연극무대를 거치며 탁월한 캐릭터 분석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배우는 연기로 말한다'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지현준이 2018년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시라노>, 연극 <아트>, 드라마 <비밀의 숲> 등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호소력 짙은 연기로 어떠한 역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실력파 배우 최재웅과 연극 <아트>, 뮤지컬 <팬레터>,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기로 정평이 난 배우 김재범이 새롭게 2020년 <아마데우스>에 합류한다. 

또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썸씽로튼>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누비고 다니는 만능 배우 육현욱이 초연에 이어서 무대 위의 신 스틸러로서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뮤지컬 <서편제>, <잃어버린 얼굴 1895>, <위키드>부터 최근 모노극 <그라운디드>까지 한계가 없는 변신과 압도적인 존재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연기파 배우 차지연이 출연할 예정이다.

초연에 이어 재출연하는 한지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젠틀맨스 가이드>, <벤허> 등에서 풍성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섬세하고 깊은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용가로 시작해 영화감독, 각본가에서 이제는 무대를 사로잡는 다재다능한 배우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백석광도 만나볼 수 있다.

꾸준한 무대 활동 중인 박은석이 또 한 번 <아마데우스>를 통해 변신할 예정이다. 그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 <히스토리보이즈>,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등 무대에서 인정받은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인지도를 쌓은 실력파 배우다.

​이와 함께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들을 사로잡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신흥무관학교>를 비롯하여 연극 <아마데우스> 등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서 성장 중인 성규가 초연에 이어 출연한다.

연극 <어나더컨트리>, <알앤제이> 등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빠르게 성장한 배우 강영석이 2020년 <아마데우스>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차미>, <마리 퀴리>, <광화문 연가>까지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이봄소리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데뷔하여, <헤드윅>, <리지>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호평받은 배우 홍서영이 출연한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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