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제철, 사업구조 개편...'매수'
[KB증권] 현대제철, 사업구조 개편...'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3594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9234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 공정별 수익성은 고로의 개선과 전기로의 하향 안정화를 예상한다"면서 "고로 개선은 주로 판매량 증가에 기인하며, 폭은 투입 철광석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기로의 경우, 상반기에 스프레드가 급등한 배경이 업계 전반에 걸친 가동률 하락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며 "상반기 국내 전기로 업체들의 가동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70%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제철은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중인데, 지난 상반기 단조사업부를 물적분할했으며, 비수익 라인을 순차적으로 매각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