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오뚜기, 조화로운 실적 개선...성장 기대
[대신증권] 오뚜기, 조화로운 실적 개선...성장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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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조화로운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 65만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각각 유지했다.

3분기 오뚜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35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인 매출액 6319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 농수산가공품류에서 내식 수요와 가공밥 시장 확대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제품에선 3분기 라면 시장 성장률이 종전 추정치인 4%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초 장마 영향으로 일부 농수산물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대부분 장기계약으로 원재료 가격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출액 대비 광고 선전 비율은 1.3%로 상반기 평균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건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내수 수익성 개선이다. 2015년~2019년 오뚜기의 해외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액 비중은 10%로 해외 매출 성장 흐름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해외 매출 성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전사 수익성을 하회했던 라면의 시장점유율이 비교적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농수산가공품류의 원가율 역시 지난해 정점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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