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윤·김지휘·지호림·이수웅·최정헌·안태준, 연극 '이퀄' 초연 캐스트 '눈길'
조성윤·김지휘·지호림·이수웅·최정헌·안태준, 연극 '이퀄' 초연 캐스트 '눈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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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컴퍼니 여섯 번째 작품 연극 <이퀄(EQUAL)> 초연 캐스팅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극 '이퀄' 캐스트(왼쪽), 포스터 / 사진ⓒ㈜스탠바이컴퍼니
연극 '이퀄' 캐스트(왼쪽), 포스터 / 사진ⓒ㈜스탠바이컴퍼니

오늘(18일)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하는 작품은 2015년 도쿄에서 초연 후 국내 공연은 처음이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존재를 놓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과 연금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연극 <이퀄>은 단 두 명의 출연진만으로 긴박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자신을 보살피는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괴로움에 휩싸인 니콜라 역에는 조성윤, 최정헌, 이수웅이 캐스팅됐다. 지켜내고 싶은 소중한 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테오 역은 김지휘, 안태준, 지호림이 연기한다. 

모호함이 혼재된 세계에서 나약한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며 나는 어떻게 이 세계에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18세기 초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 어릴 적부터 폐병을 앓아온 니콜라는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있다. 그를 극진히 보살피는 친구 테오는 니콜라를 위해 의학 공부에 매진하고 작은 진료소의 의사가 된다. 하지만 니콜라의 병세는 점점 깊어져 죽음이 가까이 와있음을 느끼게 되고, 테오는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고자 자취를 감춰버린 연금술에 다가간다. 그렇게 그들에게 운명의 일주일이 시작된다. 

공연은 극작가, 연출가, 배우, 영화감독, 애니메이션 각본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스에미츠 켄이치 원작이다. 국내 초연은 내로라하는 국내 창작 진이 모두 모여 눈길을 끈다. 진중하고 깊은 내면을 통찰하는 연출력을 선보이는 이은영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모차르트!> <귀환> <벤허> <엘리자벳>의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와 연극 <아트> <B 클래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박성희 조명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개막을 앞둔 이은영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비현실의 연속인 일상 속, 타인보다 더 낯선 나를 바라보며 정답을 찾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는 9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되는 프리뷰 공연은 할인된 가격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극 <이퀄>은 오는 11월 22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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