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최 사장은 지난 15일 "회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 이임을 결정했다"고 사내 발표를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010년 대표이사에 임명된 이후 4번의 연임을 통해 약 10여년간 유한킴벌리를 이끌어왔다. 최 사장의 임기는 오늘 13월 까지다. 후임으로는 진재승 부사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진 부사장은 현재 유아·아동용품사업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10월 1일 유한킴벌리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임명 될 예정이다.
최규복 사장은 1983년 대학졸업 후 유한킴벌리 마케팅부로 입사해 사장직에 오를 때까지 27년간 유아용품사업개발담당 상무, 유아·아동용품사업 총괄 부사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2015년 HDI인간경영대상 사회공헌부문대상, 2016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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