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3분기 어닝서플라이즈 시현 전망
[KB증권] 삼성전자, 3분기 어닝서플라이즈 시현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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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퀄컴의 5G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냅드래곤875를 전량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1조원이다. 8조원 규모의 미국 버라이존 5G 통신장비를 수주한 이후 다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150억달러로 추정돼 2년 만에 50억달러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화웨이 반사이익과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로 2018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돼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과 가전의 판매 호조를 반영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1조1000억원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부가 화웨이 반사이익으로 출하량이 증가하고 언택트 확대로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201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 연구원은 “최근 10년간 추이를 고려하면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D램 고정가격의 상승전환 시점 대비 평균 6개월 전부터 이뤄졌다”며 “4분기 이후 서버 D램 신규주문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인 것은 불확실성이 걷히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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