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GS건설, 주택 분양 호조...'매수'
[유진투자] GS건설, 주택 분양 호조...'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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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GS건설에 대해 주택 분양이 호조이고,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수주는 3분기 약 3000억원, 누적 해외수주는 약 1조원으로 연간 목표 3조3000억원 대비 부진하나 국내 주택 분양 호조로 3분기까지 약 2만2000세대를 분양해 연간 분양목표인 2만5641세대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년도 분양이 1만6616세대로 감소하며 올해 주택매출 성장이 정체되어 있으나 올해 분양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 주택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사업 호황기 유입되는 현금으로 수처리 사업, 모듈 주택, 엘리베이터 등 건자재 제작 및 서비스와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신사업 매출액이 약 2000억원으로 증가하고 2021년에는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신사업을 통해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GS건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611억원, 영업이익 1802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에 이라크 까르발라 현장 등 원가상승 약 1200억원을 반영했는데 해외 매출액 규모 대비 보수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에도 해외부문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추정하나 2분기 대비 해외 원가율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 건축·주택은 전분기 준공정산 이익 반영으로 소폭 원가율이 상승할 전망이나 여전히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의 매출총이익률 17%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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