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넘지 못한 카카오게임즈, 상승질주 멈췄다
SK바이오팜 넘지 못한 카카오게임즈, 상승질주 멈췄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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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주 증권가의 화두는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따상상상'(공모가 2배+3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물음이었다. 그러나 14일 장시작과 동시에 전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다르게 한자릿수의 상승세를 유지하다 하락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카카오게임즈는 14일 장마감기준 전거래일 8만 1100원 대비 9.00%(7300원) 하락한 7만 3800원에 장을 마감헀다. 상장 후 3거래일째인 이날 하락마감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개장과 함께 매도물량이 풀리면서 장 초반 8~9%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매도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9시 30분께 하락 전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가 총액은 오전까지는 5조 8051억원으로 코스닥 3위를 지켰으나 오후 4시 55분 기준 5조 4025억원을 기록해 5위로 하락하게 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따상상상'을 기록한 SK바이오팜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흘러나왔으나, SK바이오팜과 같은 '3연상'까지 성공하진 못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8억원으로 264%, 매출액은 2030억원으로 8.2% 늘었다. 지난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57%에 이른다.

한편,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패스오브 엑자일', '가디언 테일즈' '달빛조각사', '프렌즈타운'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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