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용동향 실업률 상승, 취업자수 증가
1월 고용동향 실업률 상승, 취업자수 증가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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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회복 긍정적이나 소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듯
1월 고용동향에서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취업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중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1만8200명 증가하여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계절조정 실업률이 3.6%로 전월보다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LG투자증권 전민규 연구원은 “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소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이 다소 부정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그 동안 구직을 단념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경기 회복 조짐에 따라 구직에 나서고 있어 이들이 실업자로 분류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업률 증가가 고용시장의 심각한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용시장 개선이 소비 회복을 강하게 유발할 정도의 개선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면서 “여전히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확률이 높으며, 전년동월대비로 파악한 취업자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고용 개선이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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