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중대형 배터리 생산 능력과 분리막 증성 등이 올해 말부터 점차 증가할 것이라면서 중장기 방향성에 관심가질 것을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84기가와트시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해 공격적인 증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대형 배터리 및 분리막에 대해 동시 증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실적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헝가리를 중심으로 증설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은 올해 말 20GWh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후 헝가리와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증설이 이뤄지며 오는 2025년 10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이어 "여기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은 자회사인 SKIET를 통해 조달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기준 생산능력은 국내 5억2000만제곱미터이며 이후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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