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풍산, 신동 부문 실적 개선...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KB증권] 풍산, 신동 부문 실적 개선...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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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풍산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KB증권은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풍산의 3분기 매출액은 6423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9%, 1만70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 부문 판매량은 4만2300톤, 평균 판매가격은 1톤 당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난 769만원으로 가정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어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가운데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방산 부문의 경우 수출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7월 한국의 탄약류 수출량은 1877톤으로 1년전 보다 262% 늘어났다.

하반기에는 신동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경기회복 국면에서 전기동의 점진적인 수요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기회복과 남반구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광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은 전일 정가 기준 1톤당 6711달러를 기록해 단기 저점이었던 3월 23일 대비 45% 상승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중국은 전기동 수요의 53%를 차지하며 칠레와 페루 등 남미지역은 구리정광 공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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