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과 동시에 '따상' 출발… '3연상' 기대감↑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과 동시에 '따상' 출발… '3연상' 기대감↑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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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 3분기 화두로 떠올랐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0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4만 8000원 대비 30%(1만 4400원) 상승한 6만 2400원에 거래됐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카카오게임즈(293490)이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으로 출발했다.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형성된 이후 거래제한 상한선까지 올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거래대금이 300억원이 넘어갈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성공했던 했던 투자자들은 160%의 수익률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1억원의 증거금을 납입해 5주를 배당 받았을 경우, 주당 3만 8400원씩 총 19만2000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모주 청약 당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업계 전반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공모주 청약률은 1524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58조 5542억원에 달했다. 이는  '3연상'(3일째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던 SK바이오팜 보다 높은 수치였다. 당시 SK바이오팜은 청약률 835.66대 1, 청약 증거금이 30조 9889억원이었다.

사진 ⓒ 네이버 금융 화면 갈무리
사진 ⓒ 네이버 금융 화면 갈무리

 

카카오게임즈의 총 발행 주식은 약 7320만주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 기타 자발적 보호예수를 제외한 유통 가능 주식수는 2319만주로, 첫날 매도가 가능한 주식은 1659만주(전체 발행 주식의 22.6%)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 매출 다변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 등을 고려해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20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월 출시될 대작 신작게임 '엘리온'의 성과가 중장기 주가와 실적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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