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 개선...'매수'
[NH투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 개선...'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스마트폰 실적 개선과 파운드리 기대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 6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지난 8일 기준 5만 87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조 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 IM부문이 코로나19 지원금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고, 5G 장비 수주 등 영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반도체 5조 2000억원, 디스플레이 4000억원, IM부문 4조원, CE 9000억원 등으로 반도체는 전분기 대비 5% 감소가 예측되지만 디스플레이는 32%, IM부문은 106%, CE는 18% 늘어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8000만대로 전분기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하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보로 IM부문 이익률도 13%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올 상반기엔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각국 정부의 지원금 지급으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개선 중이란 분석이다. 또 마케팅비 집행이 늘지 않았음에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양호한 상황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화웨이 제재로 인한 반사 수요와 5G 기지국 투자 본격화로 인한 네트워크 사업부 실적도 긍정적이며 지난 7일 삼성전자가 미국 버라이즌과 5년간 총 66억 4000만 달러 규모의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며 “‘갤럭시Z 폴드2’ 출시로 인해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돼 판매량 100만대로 추정되며 3분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플렉서블 OLED 라인 가동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