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靑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 8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할 예정.

비상경제회의에선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7조원대 규모의 4차 추경안을 당정청간 최종 조율을 통해 확정할 것으로 보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

두 대표는 회동에서 여야정 대화 재가동, 코로나19 관련법 처리,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특별감찰관 후보자·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등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윤영찬 의원 '갑질 문자' 논란까지 맞물리면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에게 "국회 회의 중에 한 포털사이트 매체 관련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것이 포착됐다"며 "엄중하게 주의를 드린다"고 밝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야당 대표와의 일대일 회담을 제안.

정부의 4차 추경안 국회 제출을 계기로 文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간의 회담이 이뤄질지 주목.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서 공사 수주에 이어 주식 백지신탁 논란에 휩싸임.

朴은 건설사 주식을 금융 기관에 백지 신탁해 처분하기로 했다는 주장에, MBC가 확인한 결과 주식은 팔지 않았고 임기가 끝난다면 되돌려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

▶黨政靑이 13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

9월 한 달 치 2만 원의 통신비가 지원되는데, 통신사가 요금을 할인해주면 정부가 보전해주는 방식임.

[정부]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美國 대북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간 현안을 논의위해 방미.

崔는 미국의 대 중국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한미 동맹이 외교 안보의 근간”이다면서 “중국과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라고 밝힘.

▶교육부가 내년 1학기부터 국내 대학에서 원격수업으로 외국 대학의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없애기로 결정.

외국 대학과 공동 학위 과정 운영 대학은 일정 기간 학교에 직접 다니지 않고서는 학위를 딸 수 없는데, 원격수업 운영 기준(20%)폐지로 원격수업만으로 학위를 딸 수 있게 됨.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은 인사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논란.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고영권 정무부지사(농지법 위반),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용역 특혜)등 의혹을 제기.

[경제]

▶SK하이닉스와 LG전자가 한 해커단체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내부 기밀 자료가 각각 597MB(CEO보고문건, 제안서), 50.1GB(스마트폰 프로그래밍 자료 등)가 유출.

해킹된 파일 상당수가 고객사 거래 정보 등 기밀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LG전자가 일본 혼다의 스마트카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수주.

미국 GM과 현대·기아차 등 기존 고객사에 이어 대형 공급처를 추가 확보에 성공하면서 LG전자 전장부문은 흑자 전환이 예상.

▶정부가 수도권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공공택지 6만 가구 사전청약 계획을 공개하면서 수도권 전세난이 한층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업계 전문가는 "사전청약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막차 수요'가 인근 지역 전셋값을 올릴 수도 있다"면서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료는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봄.

[사회]

▶국방부가 자체 조사 결과 추미애 장관 부부가 아들의 병가 연장을 위해 군에 민원을 넣은 사실을 확인.

국방부 인사복지실의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는 “병가가 종료되었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좀 더 연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를 했다”고 적시됨.

▶소속 윤상현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선거에 불법 개입 혐의를 받는 '함바 브로커' 유상봉 아들과 윤 의원의 보좌관이 구속.

이들은 윤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음.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이 함께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가 다음 달 2차 생산에 들어감.

혈장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치료제의 원료인 '혈장 확보'가 관건인데, 혈장 공여는 원활하지 않은 상황임.

▶방역당국은 하루 100명 대 확진이 이어지면서 이대로라면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추가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충남 홍성에서 3살과 9살 어린이를 포함해 친인척 8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됐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도 직원들과 가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 秋측이 '자대배치 청탁'을 언급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을 경찰에 고발.

특혜를 주장한 당시 당직사병은 국회에 나와 증언하겠다고 밝혔고, 秋 부부가 아들 병가 연장과 관련해 민원을 넣었다는 국방부 문건도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

▶김학의 전 법무차관·건설업자 윤중천의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 피해자 측 변호인단이 대법원에 원심판결을 파기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

의견서에서 "김학의·윤중천 성폭력 사건의 원심판결이 공소시효 연장 규정 해석과 성폭력 피해자 진술에 대한 신빙성 판단에 있어서 위법성이 있다"고 주장.

▶한국철도 추석승차권 예매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침.

코레일은 사흘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전체 좌석 중에 약 4분의 1인, 47만 석이 팔렸다고 밝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대면 서비스를 할 수밖에 없는 방문서비스 노동자들은 방역 사각지대에 놓임.

정수기 관리업체의 경우 노동자들에게 방역 지침을 주고 있긴 하지만 "방문 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라"거나 "고객과 맨손으로 접촉하지 말라"는 등 기초적인 지침에 그친다고 함.

▶채팅앱에서 만난 13세 여자친구를 성매매에 나서도록 하고 돈을 챙겨 실형을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음.

피해자 측은 엄벌을 요구했지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이 재판부 판단의 주요 근거로 작용함.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나고 가계소득을 지탱해주는 고용은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음.

고용 불안으로 대출 상환 능력이 줄어들면 대출 부실로 이어지고, 자산시장을 비롯한 실물경제가 충격으로 고용시장이 불안해지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제기됨.

▶아동·청소년 불법 성착취의 주요 경로로 지목돼 온 랜덤채팅앱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공식 지정되면서 청소년 이용이 금지됨.

윤효식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랜덤채팅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행위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힘.

▶제주에서 한 투자회사가 방탄소년단 BTS 화보 제작을 빌미로 투자금 수십억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A씨는 제주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2018년 3월부터 2년여간 BTS 화보 제작 투자금 명목으로 20여 명으로부터 1인당 1억∼2억원씩 모두 30억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가수 허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에게 돈 빌려 간 사람들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남김.

허각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사랑받았다. 지난달 27일에는 곡 '듣고 싶던 말'을 공개.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美國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다수의 차트에서도 돌풍을 이어감.

'다이너마이트'는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스트리밍 송' 9위, '멕시코 에어플레이' 5위, '팝 송' 18위 등에 오름.

▶’트바로티’ 김호중이 10일 서울 서초구 산하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시작.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1년 이내 받을 예정.

{국제}

▶트럼프 美대통령이 2월 초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폭로와 관련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

바이든 후보는 9일 미시간주 선거유세에서 "트럼프는 코로나19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았고 고의로 경시했다"며 "더 나쁜 것은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라고 말함.

▶중남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 사망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까지 집계된 중남미 누적 확진자는 790만 명 가량이며 사망자는 30만 3천여 명으로 나타남.

▶프랑스 정부가 9일 코로나19 봉쇄령을 해제한 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화상으로 진행.

이 같은 조치는 장 카스텍스 총리(음성 판정)가 코로나19에 걸린 '투르 드 프랑스' 관계자와 최근 같은 차에 탑승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성향의 한 노르웨이 의원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자신을 추천하자 트위터룰 통해 고마움을 표시.

노르웨이 우파 '진보당' 소속인 크리스티안 튀브링예데 의원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의 평화협약 체결을 도와 양국 평화에 기여했다”며 트럼프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기타]

▶한낮 춘천 26도, 서울·대전·전주·광주·제주 27도에 머물면서 쾌적한 가을 날씨가 예상.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만 지나는 무난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에도 비가 자주 내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