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독립유공자 후손 56명 선발 '장학금 지원'
흥사단, 독립유공자 후손 56명 선발 '장학금 지원'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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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이춘재)가 올해 전국 독립유공자 후손들 가운데 5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9일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5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3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등학생 45명, 대학생 11명 등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해마다 5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해 고등학생에게는 졸업까지 해마다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춘재 상임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은 진정한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민족의 긍지를 높인 독립운동가분들을 예우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을 통한 미래 지도자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2005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총 650여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30회, 5억 72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사업 외에도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역사 탐방,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등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장학금 모금은 일반 시민, 해피빈, 카카오같이가치, KT&G, 사랑의 열매, 기업 등의 후원과 도움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춘재 상임대표, 신동선, 나종목, 김전승, 이송, 지정호 공동대표들이 여러 분야에서 후원금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서도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이념과 사회 갈등을 넘어 한국 사회가 힘을 모으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한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지속해서 재조명할 계획이다.

흥사단 개요

흥사단(興士團, Young Korean Academy)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이며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독립유공자후손돕기 운동, 민족 통일운동, 투명사회 운동, 교육 운동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 시민운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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