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전자, 온라인 매출 급증...'매수'
[KB증권] LG전자, 온라인 매출 급증...'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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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준으로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급증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전장사업 성장성을 반영해 11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738억원에서 8202억원으로 상향했다”며 “과거 10년간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은 2019년 3분기를 제외하고 비수기 영향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66% 증가하는 등 동시에 시장 전망치도 21%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전과 TV 의 비대면 구매 증가로 온라인 매출비중이 3배로 급증했고, 코로나19로 바이러스 예방 인식 증가에 따른 건강관리 가전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기준으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돼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코로나19의 비대면 환경이 온라인 구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이익률 개선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GM의 확대 전략은 LG전자의 전장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GM을 전략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LG전자 전장사업은 부품 주문 증가로 내년 수주잔고가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내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전장사업의 흑자전환은 향후 LG전자 주가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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