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요국 신차 판매 회복세...타이어 수요 양호 전망
[신한금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요국 신차 판매 회복세...타이어 수요 양호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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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신차용 타이어 수요의 동행 지표인 주요국 신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타이어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을 1조6550억원, 14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18.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138억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의 경우 유럽·미국의 부진한 수요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재고 증가와 향후 수요 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까지 상황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교체용 타이어 수요의 경우 지난 2분기 평균 미국이 29% 감소, 유럽이 32% 감소했으나 지난 7월 수치는 각각 5% 감소, 7% 감소로 개선됐다”며 “신차용 타이어 수요의 동행지표인 주요국 신차 판매도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지난 2분기 평균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미국이 33%, 유럽이 54% 각각 감소했다. 정 연구원 “지난 7~8월 합산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미국이 16% 감소, 유럽이 9% 감소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매출에서 주요국 비중에 미국이 28%, 유럽이 32%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원료 중 천연고무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했으나 연초 이후 지속된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저가 원료의 투입이 예상된다”며 “수요의 회복세가 보이는 상황에서 저가 원료 투입까지 고려하면 실적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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