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호텔신라, 시내 면세점 매출 회복...'매수'
[NH투자] 호텔신라, 시내 면세점 매출 회복...'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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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시내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80~90%까지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재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대형 리셀러의 주문량 증가와 제3자 반송 활성화로 면세 매출이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다"며 "제3자 반송의 경우 도입 초기 거부감이 있었으나 최근 기존 리셀러의 추가 주문을 위해 이용되고 있으며 배송의 편리성 등 강점도 커 안정적인 매출 형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현재 호텔신라의 시내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0%~90%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공항 면세점은 여전히 매출이 거의 없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1일 3기 사업자의 계약이 종료돼 최소보장액의 부담이 사라졌으며 임시 영업 기간의 경우 매출에 연동해 임대료를 지불해 적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면세 부문 실적은 3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되며 4분기에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호텔 부문은 7~8월 여름 성수기와 국내여행 수요 증가가 맞물려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다시 객실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3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 여름은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많은 휴가가 가을, 겨울로 이연됐고 해외여행도 여의치 않아 하반기 국내 호텔 수요가 크게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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