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실상 3연임 확정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실상 3연임 확정
  • 이조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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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적 성과 인정…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내년 1월 8일부터 세번째 행장 임기 시작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8일 오후 개최된 회의에서 박종복 현 은행장을 내년 1월 8일부로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임추위는 "박 행장이 재임 기간 중 리테일금융의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시키는 등 재임 기간 동안 SC제일은행의 재무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행장은 9월 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임된다.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되면 내년 1월부터 세번째 행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SC제일은행의 차기 행장 선임 절차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이사회의 의지로 예년보다 빨리 진행됐다. 임기 말 시작되는 조직 내 불안정 등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다소 앞당겨져 시작됐다는 후문.

박 행장은 2011년 SC제일은행 소매채널사업본부장을 거쳐 2015년 1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지냈다. 같은해 9월에는 SC제일은행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2018년 1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은행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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