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적 성과 인정…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내년 1월 8일부터 세번째 행장 임기 시작
내년 1월 8일부터 세번째 행장 임기 시작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8일 오후 개최된 회의에서 박종복 현 은행장을 내년 1월 8일부로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임추위는 "박 행장이 재임 기간 중 리테일금융의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시키는 등 재임 기간 동안 SC제일은행의 재무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행장은 9월 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임된다.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되면 내년 1월부터 세번째 행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SC제일은행의 차기 행장 선임 절차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이사회의 의지로 예년보다 빨리 진행됐다. 임기 말 시작되는 조직 내 불안정 등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다소 앞당겨져 시작됐다는 후문.
박 행장은 2011년 SC제일은행 소매채널사업본부장을 거쳐 2015년 1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지냈다. 같은해 9월에는 SC제일은행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2018년 1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은행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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