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제일기획, 3분기 이익 회복세...'매수'
[신한금투] 제일기획, 3분기 이익 회복세...'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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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제일기획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선 1~2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총이익은 2706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4.8%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5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부문의 실적 회복과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이 가시화되는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31.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제일기획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해도 수익성 방어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전체 매출총이익 중 디지털 비중이 45%에 육박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코로나19 여파가 완화되면 소비재 분야에서 가장 먼저 사야 할 기업 중 하나”라며 “유예된 해외 프로모션 등 물량이 다시 집행되면 기존의 7~10%의 성장률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중국 모멘텀에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배당 성향도 높다”며 “올해 기준 회사 매출총이익의 20% 내외가 중국에서 창출되는 만큼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이 회사에 분명한 호재”라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 배당 수익률도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올 연말 제일기획의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제일기획은 약점이 없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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