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 대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9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417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같은 기간대비 4.6% 증가한 114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 폭발사고로 가동 중단된 대전 방산 공장이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재개됨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개별 부문의 합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49.5% 증가한 566억원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방산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인 것도 향후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 정상화, 한화생명의 실적 턴어라운드 등 주요 자회사 주가 반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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