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연우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경기 악화와 마스크 착용에 따른 화장품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연우의 연결 매출액은 59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47% 감소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내수 매출과 수출 매출이 각각 26%, 32% 하락했다”며 “국내 대형 고객사향 매출이 48%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중국 법인 실적은 매출액 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늘었다. 코로나19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1분기와 비교해선 135%가량 증가했다.
연우는 4분기까지 매출 내림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상 대비 장기화하면서 국내와 해외 전방시장이 모두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연우는 올해 들어 유연하게 외주가공비를 집행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건비 효율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며 “업황이 개선될 때 수익성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는 비용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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