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디스플레이, OLED 수요·생산 확대...목표가 ↑
[KB증권] LG디스플레이, OLED 수요·생산 확대...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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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3분기에는 적자 폭이 축소되고, 중소형뿐만이 아니라 OLED 디스플레이의 수요·생산능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은 1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지만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올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6조6000억원, 영업 손실은 364억원 수준이다. 영업 손실에 대한 시장 전망치 343억원에 부합하고, 지난 2분기에 비하면 큰 폭의 적자 축소가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이러한 적자 폭의 축소는 각종 OLED 패널의 수요 증가가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말부터 북미 지역 전략 고객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중소형 OLED 패널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확대 등의 영향으로 IT 패널의 수요 증가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OLED 생산능력 확대와 이를 통한 출하량 확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대형 패널 사업에서의 OLED 매출 비중이 액정표시장치를 처음으로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부 터 시작될 OLED TV의 성공적 시장 진입, 북미와 중화권 전략 고객들의 패널 물량 확보 등에 실적 개선세가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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