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 윤종규ㆍ김병호ㆍ이동철ㆍ허인 최종 경합
KB금융 차기 회장 윤종규ㆍ김병호ㆍ이동철ㆍ허인 최종 경합
  • 이조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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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리스트에 오른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의 모습. 왼쪽부터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KB금융 제공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에 오른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 왼쪽부터 가나다 순임)@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 4명이 추려졌다. 11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확정했다. 윤 회장의 3연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8일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윤종규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확정했다.

이날 10명의 내ㆍ외부 후보자군의 자질과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검토해 투표를 거쳐 4명을 선출했다. 또 후보자들의 최종 면접 인터뷰 수락 여부도 확인했다.

지난 2017년 회추위 당시에는 윤 회장 외에 김옥찬 당시 KB금융 사장과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가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두 사람 모두 인터뷰를 고사하면서 윤 회장이 단독 후보에 올랐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모두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육성됐다. 외부 후보자도 유수의 금융사의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내달 16일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평가(인터뷰 형식)를 실시한다. 이후 투표로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선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에게 표를 얻어야 한다. 이사회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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