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천보에 대해 향후 3년간 확실한 실적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천보의 매출액 467억원, 영업익 87억원을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영입이익은 42%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회사의 사업 분야 중 2차 전지 관련 매출액이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설 발표로 한단계 더 도약이 가능한 한 해다. 배터리 수요 증가,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향후 3년간 실적 성장은 확실하다”고 했다. 또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할 경우 추가 증설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 성장도 가속화 될 것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범용화 제품으로 2차 전지 수명향상과 충전시간 단축에 효과적인 P전해질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2차전지 중 소형 업체의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 하반기 전자소재 부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며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반등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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