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포스코, 전년 대비 50% 감소...목표가 유지
[유진투자] 포스코, 전년 대비 50% 감소...목표가 유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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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넘게 감소하는 등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7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8.7%, 54% 줄어든 규모”라고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다.

다만 3분기 출하는 탄소강 797만t 등 총 850만t으로 완성차 대상 물량이 급감했던 지난 2분기(4~6월)보다 9.6%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탄소강의 평균 출하 단가가 전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낮은 가격에 계약했던 수출 물량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단가 인상을 시도 중이지만 이는 주로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석탄을 중심으로 원료 투입 단가가 하락해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보다 t당 1만5000원가량 개선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방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추가로 출하량이 회복할 전망이지만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원료 가격을 고려할 때 마진 스프레드의 추가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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