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카카오, 수익창출 국면...'매수'
[한투증권] 카카오, 수익창출 국면...'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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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수익창출 국면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핀테크는 결제 및 송금 등의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으로부터 벗어나 펀드 및 보험 등 금융상품의 판매를 중개하고 이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하는 형태로 비즈니스모델이 다양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모빌리티 또한 정부의 규제완화와 함께 카카오T블루를 중심으로 콜비와 운행에 따른 수수료 등 매출원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최근 규제완화 이후 도입된 앱미터기와 함께 요금제가 다양해지고 이로부터 카카오가 추가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가 광고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부들의 실적 개선 또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 실적 개선 핵심요소인 톡보드 광고는 현재에도 중소형 광고주들로 고객군이 확대되고 주요 광고주들의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선물하기 등 커머스 거래대금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등 웹툰 플랫폼 역시 거래대금 및 매출의 빠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대부분의 신사업들이 이용자만 증가하는 상태에서 벗어나 매출이 발생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상반기 내내 상승한 주가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수 있으나 실적 개선 및 사업 성장의 방향성이 명확한 현 시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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