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기대감에 주요국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74포인트(2.36%) 오른 1만066.54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1.56포인트(2.28%) 뛴 5007.89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93포인트(2.12%) 상승한 2만113.3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2.84포인트(1.71%) 올라 6104.73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날 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했다는 뉴스에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혈장치료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혈장치료는 잠재적 위험성 보다 잠재적 혜택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일부 미 매체들은 미국 정부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1월 미국 대선 전 긴급사용 승인(EUA)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논의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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